국내 증시 급등세, 동학개미 다시 돌아오는 이유는?

코스피·코스닥 상승세, 개인 투자자 다시 주목

국내 증시가 예상외의 급등세를 보이며 동학개미들의 움직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여러 경제적 변수 속에서 증시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은 10조2,300억 원으로 작년 말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코스닥 시장 역시 6조7,900억 원을 기록하며 유사한 상승세를 보였다. 불과 5거래일 만에 거래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다.

이 기간 동안 코스피 지수는 5.06%, 코스닥 지수는 6.11% 상승했다. 이러한 지수 상승은 투자 심리와 직결되며, 개인 투자자들의 신용거래융자 추세에서도 변화가 관측됐다.

금융투자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의 전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5조7,200억 원으로 상승 전환했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는 잔고가 매일 꾸준히 증가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국내외 경제 변수들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최근 급등세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은 '다시 뛰어들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 과거 주가 급등 이후 손실을 본 경험이 있는 동학개미들 사이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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